날씨가 엄청나게 푹푹 찌는 요즘 같은 날~ 기력이 떨어졌다 싶을 때 딱~!
오늘은 강북 수유동에 있는 감골오리 수유점에 다녀왔다.
일단 이 감골오리가 있는 곳이 4.19탑 있는 쪽이고 북한산 등산로와 연결되는 곳이라서 그런지 이쪽 부근에 상당히 큰 음식점들도 많고 맛집이 많은 듯 하다. (난 첨가봐서 ㅎㅎ)
감골오리 수유점은 강북구에서 지정한 모범음식점이랑 서울시에서 지정한 원산지표시 우수음식점으로 지정되어 있다. 입구부터 기대 만발.
일단 앉자마자 오리 부추구이 38,000원 짜리 하나 주문!!
메뉴에는 오리 훈제도 있고 백숙도 있지만 오늘은 부추구이로!!! ^^ 두근두근~~
메뉴판옆에 부추구이를 맛있게 먹는 방법!! 이라고 친절히 안내가 되어 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저게 뭔지 눈에는 안들어왔다. 나중에 아주머니께서 설명해주실 때 옆에 적혀 있는거 보고 알아챘음 ㅎㅎ
오리 부추구이는 요렇게 가마솥 뚜껑 위에 구워서 먹는다. 가마솥 뚜껑은 그 생김새 때문에 기름도 적당히 잘 빠지고 열이 오래 보존될 수 있어서 고기를 타지 않고 골고루 익혀서 먹기 좋다.
오리 부추구이를 먹기 위해선 딱~ ㅎㅎ
기본 밑반찬은 요렇게 쌈을 먹을 수 있는 쌈무와 오리 부추구이의 핵심 중 하나인 깻잎과 각종 밑반찬이 나온다.
일단 오리 부추구이의 핵심은 부추!! 그리고 요 마소스!!! 그리고 깻잎!!!
특히 이 마소스는 감골오리 만의 특별한 비법으로 만든 소스라서 오리 부추구이를 맛있게 먹기 위한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마소스는 같이 나오는 고추냉이를 섞어서 먹는데 고추냉이가 전혀 맵지 않기 때문에 전부 다 섞어도 되고, 시원하고 고소해서 그 맛이 중독될 거 같다 ㅎㅎ
열씨미 사진 찍는 동안 주문한 오리 부추구이 등장!!!! 부추는 아까 등장했고 ㅋㅋ
양념이 되어 있지 않은 생오리고기로 등장한다.
가마솥이 잘 달궈졌으니 이제 구워볼까나~~ 사실은 서빙하시는 아주머니들께서 다 알아서 구워주신다 ㅋㅋ
일단 오리랑 양파와 버섯을 올리고 칙칙~~ 잘구워준다.
이제 고기가 거의 익어간다 싶으면 부추를 투입!!!
부추는 많이 올려야 제 맛!!!! ^0^
열씨미 폭풍 흡입하느라 제대로 쌈을 찍지 못했음 ㅠㅠ
일! 일단 마소스 접시에 깻잎을 한 장 투척!
이! 그리고 그 위에 잘 익은 오리 고기와 부추를 투입~!!
삼! 젓가락으로 깻잎을 잡고 돌돌 말아서 마소스를 듬~~~뿍 뭍혀서 한입에 쏘옥~!
사! 맛있는 오리고기의 맛을 음미하기!! ㅠㅠ
글로 표현하기 힘든 맛이라 일단 한번 시도해보시길 ㅎㅎㅎ
다 먹고 나면 마지막에 식사로 한방죽이나 찌개를 준다. 우리는 한방죽!!
양도 생각보다 많이 나오고 한약재 냄새가 베어있는 오리탕 국물로 만든 죽이라 완전 웰빙~~
역시 죽도 싹싹 클리어~~ ^^v
맛있어서 너무 정신없이 흡입하고 나니 다 먹고나서 정신이 돌아옴 ㅋㅋ 내 살....ㅠㅠ
암튼 요즘처럼 몸이 허해지기 쉬운 더운 여름에는 건강을 위해 웰빙 음식을 먹는게 어떨지... ^^
찾아가는 길은 4.19탑으로 가는 길이 하나라서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다. 체인점이기 때문에 아래 홈페이지에서 가까운 지점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
감골오리
http://www.orifood.com/
감골오리 수유점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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