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빠릿베짱이 2013. 12. 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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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생각이 많다..

요즘 정부에서 창조 경제니 융합이니 많이들 떠든다..

본인은 무엇이 창조 경제이고, 융합인지 전혀 잘 모른다.

헌데 본인이 생각하는 한가지는 확실한다.

현재 지구의 기술은 어떻게 발전되었는가 이다..

결국 우리보다 앞선 이들의 힘들고 가치있는 연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본인은 연구자다. 매일같이 남들이 한 논문과 기술들을 조사하고 공부하며 연구를 수행한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나라는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 왜일까..

다들 하나같이 이야기한다. 우리 나라는 너무 하이드한다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어쩌면 어린시절부터 경쟁을 몸에 익히며 살아온 우리나라의 문화 때문이 아닐까한다.

이제는 좀 바꿔야한다. 좁은 우리나라가 아닌 좀 더 크게 전세계로 시각을 확장해야한다.

어디서 주워들은 풍월로 아는 이야기지만, 일본은 기술 문서만 번역하는 기관? 단체가 있다고 들은 듯 하다.

또한 일본에서는 노벨상 수상자도 있다. 헌데 일본은 영어를 진짜 못한다.

우리나라와 상반된다. 우리나라는 유치원부터 영어에 목을 멘다.

영어를 잘해야 머든지 할 수 있다고 믿나보다.

현재 우리나라 풍토가 영어를 잘하면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많다는 것은 본인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화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영어만 잘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현재 IT 분야에서 영어를 잘하면 할 수 있는건? 자료 수집이 빠르다? 영어를 못하는 사람보다

구글링을 통해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업무 효율이 오른다? 정도이지 않을까..

결론적으로 본인은 우리나라도 앞으로 먼 미래를 보고 경쟁력을 갖추려면 수준 높은 지식을 축적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정부에서 돈을 들여 연구과제를 지원해주고, 기타 다양한 방향으로 연구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는 것까지는 좋다.

하지만 좀 더 좋은 방법은 다른 곳에 있다고 생각한다.

연구자 뿐만 아니라, 지식을 원하는 모든 국민이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지식 저장소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dbpia는 논문 검색 사이트로 알고 있다. 국내에서 발행되는 대부분의 논문을 볼 수 있다.

아마도 연구자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국내 논문의 수준을....

우리나라 연구자조차, 외국 학회에 논문을 제출하고 퍼블리시하려고 부단히 노력한다.

그래야 좋은 실적으로 인정받고, 내 명예를 위해서도 좋으니까 당연한 결과이다.

 

정부는 이러한 생태계를 변화시켜야 한다. 수준 높은 기술자나 학자들은 외국의 선도기술 및 신기술을 공부하지말라고해도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한다. 이러한 노력들이 후세에까지 전해지고, 좀 더 적은 비용으로 많은 효과를 내어야한다.

좀 속좁은 이야기지만, 한글은 우리나라 사람만 사용한다. 얼마나 좋은가... 우리의 기술을 우리의 언어로 표현하여 축적한다면????

 

지금도 많은 연구자들이 밤을 지새며 무언가를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천재라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에 얼마나 많은 것을 연구하고, 공부하고 깨달을 수 있겠는가...

 

깨어나자.. Open 하자.. 그리고 공유하자..

이건 사실 백날 이런 주장해도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다 수긍은 하겠지만 본인은 오픈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왜?? 내가 얻는 이득이 없으니까..

 

이제부터 정부가 해야할 일이다..

그러한 환경을 만드는 일... 어떻게??

1. 지식 공유 사이트 개설

  - 간단하게 말하면, DBPIA와 커뮤니티의 조합이랄까.. 세계 최신 기술 및 다양한 연구들을 번역하고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서

직접 올리고 공유하는 하나의 채널을 만들어야한다. 또한 게시자의 문서를 다른 누군가 보고 의견을 교환하고, 커뮤니티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한다.  그렇다고 이것만 만들면, 사람들이 이용할까? 당연히 No.

 

2. 학교부터 바꾸자.

  - 많은 최신 연구들이 학교에서 나온다. 우리나라 교수님들은 연구실을 운영하면서 많은 똑똑한 학생들과 연구하고 연구결과를

논문이라는 것을 통해 외부에 공개한다. 헌데? 중요한 것은 정말 가치있고 좋은 연구는 해외 저널, SCI, SCIE 학회에 제출하고, 약간

설익은? 혹은 간략한 내용? 으로는 국내 학회에 제출한다. 왜??? 학교에서도 인정해주지 않고, 외부에서도 인정해주지 않기때문이다.

따라서, 이것을 먼저 바꿔야한다. 각 학교의 총장들과 만나 대책을 강구하고, 1에서 말한 지식 공유 사이트에서 얼마나 파급력이 있는

기술과 문서를 공개했는지에 따라서 점수를 준다거나, 어떤 식으로든 득이 되는 현실적인 방안을 만들어야한다.

만약 이런것이 현실적인 문제로 불가하다면, 국가 과제에 평가 요소로 사용하면 된다. 많은 교수들이 매년 국책과제를 수행한다.

국책과제에서 평가 요소로 기술 파급 점수 및 기여도 로서 위에서 말한 지식 공유 행위를 한 경우에 가산점을 준다면???

많은 학생들과 교수들도 참여하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당연히 지식을 찾으러 오는 이도 많아지고,

다양한 분야와 대화를 통해 새로운 연구가 나올 수도 있고 장점은 정말 무한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기존 논문과 같은 기술 문서를

제공하는 곳은 단방향이기 때문이다. 논문이 게재만 된다면, 그 이후에는 다른이들은 게재된 논문을 통해서만 지식을 습득해야하지만

커뮤니티를 통해서 활성화 시킨다면, 문서를 보다가 질문도 하고, 제안도 하고, 다양한 충돌?로 인해 많은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리라

본다.

 

갑자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 두서없이 적어보았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혼자보다 둘이 낫고, 둘보다 셋이 낫다. 그래서 모국어로 최신 기술 문서 번역 및 연구자료 축적이 필요하며,

기술 게시자, 또는 연구자간의 다양한 지식 교류의 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정부는 정책적으로 이러한 환경을 만들고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 앞으로 10년만 투자하면 우리나라의 기술력은 좀 더 발전할 것이라고 본다."

 

누군가 볼지 모르겠지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이가 본다면 좋겠다는 작은 희망으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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