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국가 과제, 국책 과제에 대한 생각...

빠릿베짱이 2013. 10. 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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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업과 학교, 연구소에서 국가 과제를 많이 수행한다.

이런 과제들은 전문가들에 의해 심사되어진다.

많이는 아니지만 몇번의 과제 수행을 경험을 해보니, 참.. 답답하다.

물론 전부라고 볼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국가 과제는 그냥 과제로 끝이 난다. 흐지부지..

난 사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국가과제는 다음과 같이 시스템을 변경하였으면 한다.

1. 국가에서 과제 마다의 행정 요원을 뽑아 과제 수행하는 업체, 연구소, 학교로 파견하고, 행정적인 업무는 모두 지원한다.

2. 과제가 실패할 경우, 누가 손해를 보는가?

- 과제를 수행하는 사람은 실무자다. 과제에 포함되는 모든 인력의 히스토리는 추적되어야 한다.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 참여 연구원들은 국가에서 관리하는 기관에 등록되어야 하며, 과제의 성공, 실패, 실적, 업적물, 특허, 등등 참여연구원마다 이러한 정보들이 기록되어야 한다. 그래야 다음 국가 과제를 수행시 어떤 팀이 잘할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 또한 자신의 이름에 프로젝트의 결과가 따라다닌다 생각하면, 책임감도 생길 것이며, 좀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실제 실무자들은 프로젝트 성공, 실패에 크게 연연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다. 성공한다고 해서 본인이 소고기 사먹을 것도 아닌데..ㅋㅋ

-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 점은 실무자들의 기록들로만 평가된다면, 스타트업하는 팀들이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다. 유전자 알고리즘을 아는가?? 유전자 알고리즘은 n개의 유전자를 생성하고, n개의 유전자가 얼마나 좋은지 평가한다. 그리고 좋은 유전자는 남기고, 안좋은 유전자는 버리며, 버린 것을 채우기 위해 좋은 것끼리 결합도 해보고 변형도 수행한다. 그리고 처음에 가지고 있는 n개의 유전자 중에 좋은 유전자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세대마다 돌연변이를 생성한다. 이와 같은 원리로, 제안서를 평가하는 방법에 대해 이전 프로젝트 성공 능력?을 이용해서 평가를 하며, 이러한 정보가 없는 신생 업체, 새로운 연구교수 등등이 좀 더 좋은 결과를 나타낼 수도 있기 때문에 10~20% 정도는 새로운 팀을 뽑는다. 그렇다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연구과제의 성과는 상당히 좋은 것이라 기대한다.

3. 과제 정보를 통합해야한다?

- 국가 과제를 할당하는 기관은 대한민국에 많다. 연구재단, 지방자치단체, 중소기업청, 교과부, 지경부 등등... 분명 이중에는 중복으로 연구과제가 할당되는 일이 존재할 것이다. 머 각 기관마다 자신들의 실적을 만들고 싶고 자기네 기관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라는 것은 당연지사. 허나 이러한 중복 과제는  적어도 중복여부는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만약 중복되었다면 굳이 하나를 버릴 필요는 없다. 어떻게 매일같이 새로운 연구와 새로운 주제가 나오겠는가.. 어짜피 연구들은 대부분 유사하면서 약간의 진보된 연구일 것이다. 따라서 본인이 바라는 것은 중복 연구가 있다면 각 중복 연구들끼리 경쟁을 시키는 것이다.

예를들어, 중복 연구의 경우 이러한 연구 정보를 관리하는 기관에서 일정 기간에 불러 함꼐 심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비교를 해야 어디가 잘 수행하였는지, 어디가 못했는지,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물론 현재도 심사위원 중에 이러한 정보들을 주는 경우도 있겠으나 같은 연구를 하는 기관끼리 만나고 토론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도 좋을 듯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도 있을 것이고...

 

결론.

여튼 과제를 몇번 수행해보지 않아서 전체를 싸잡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허나 분명 과제를 날로 먹는 경우는 있다. 좀 더 대한민국이 과학기술에서 뛰어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에 두서없이 주저리 주저리....

어찌됬던 좀 더 진화되겠으나, 본인의 이득이 아닌, 기관의 이득이 아닌 더 크게 대한민국을 기준으로 이성적이며 효율적인 정책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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