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Smart TV 교체~ LM6690에서 LF6500 무료로 받다

갑자기 와이프에게 전화가 왔다. TV가 이상하다고...

화면에 까만 줄이 세로로 나타나서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혹시 티비가 문제가 아니라 셋탑에서 출력되는 영상 신호가 잘못된 것일 수도 있으니,

스마트 TV 메뉴로 들어가서 확인해보라고 했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는 제거되지 않는다고 했다.

와이프는 A/S 센터에 전화를 걸어, 문의한 결과

2년이 지났으니, 출장기사의 출장비는 15000원이라고 했다.

나는 너무 화가 났다. 결혼할 때 산 TV. 하루에 평균 3시간정도 시청했으니,

2년 기준으로 약 4달이 안되는 정도의 시간을 사용한 셈이다.

근데 벌써 고장이라니...

속에서 부글부글..

LG를 미워했다. 

어찌되었던 

와이프는 일단 출장기사를 불렀다.

출장 기사가 와서 보더니, 어딘가에 전화를 했다.

모델명을 부르고, 전화를 기다린다. 

일단, 이 모델은 자체결함 모델?이라고 했던가... 어쩃든

어감 상 해당 모델이 문제가 있었나 보다. 모델이 문제인지 부품이 문제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러면서 최신 42LF6500 으로 변경해준다고 한다.

와우... 이말을 듣는 순간..

xx LG라고 욕을 했던 내가... 갑자기 .... 사랑해요 LG라고 외치고 있었다.ㅋㅋ

역시 견물생심이던가.

어찌됬던. 우리는 운이 좋은 것인지..아닌지는 모르겠지만.

2년정도 사용한 42LM6690 모델은 바이바이 하고, 새로운 아주 쨍한 42LF6500을 맞이하여 

눈이 호강하고 있다.

여튼 이번에 LG 서비스에 완전 감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