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셀프 인테리어 #3 - 마루 철거

빠릿베짱이 2018. 8. 8. 09:05
반응형

드디어


시작을 알리는 철거,


우리집의 경우, 거실, 드레스룸, 보조주방 바닥은 마루로 되어 있었고,


방들은 장판으로 되어있었다.


집 매도인은 방이 데코타일이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철거비용이 좀 나오겠구나 생각했었다.


헌데, 직접 까보니 장판이라서... 올레~~ 하고 기분좋게.. 울랄라~


우리 아파트는 마루 철거 하시는 분들이 가장 싫어한다는 맥반석 마루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많이 걱정했는데,


다행히 맥반석 마루는 아니였다.


but, 맥반석 마루랑 비슷한 정도로 빡신 마루란다.


작업은 두분이 오셔서 작업하셨다.


매우 친절하셨고 일도 묵묵히 열심히 하셨다.


아래 동영상은 마루 바닥 까는 작업이다.


진짜 많이 시끄럽다. 근데, 계속 듣다보면 그려러니 한다.


그래도 아마 아랫집에 사람이 있었다면 정말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한분이 위와 같이 마루를 까면, 다른 한분은 까진 마루를 마대자루에 담아 정리를 하고,


남는 시간에는 걸레받이는 정리한다. 



아래 그림에서 빨간색 화살표로 표시한 도구를 이용해서


걸레받이를 위에서 아래로 툭툭 찍으면 쫙쫙 뜯어진다.


정말 쉬운 작업이다.



나는 그동안,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셀인 답게 나의 할 일을 했다.


전 집 사람이 도대체 집에서 멀 한지 모르겠으나, 몇 군데 베단다 샷시가 


엄청난 기름때? 먼지도 모르겠다. 여튼 엄청 더러운게 뒤덥고 있었다.


샷시 닦기, 깨끗히 하는데는 PB가 최고라고 해서


다이소에서 구매하여 시도해봤다.


결과는 충격적~~



보라, 청소전과 청소 후 ...


그냥 좀 독하고 냄새가 많이 나서 그렇지 샷시 닦는데는 쵝오다.


아래 사진은 마루를 까다가, 주방 싱크대 밑에 무언가 까졌다.


여러 사람에게 물어보고 해봤을 때


그냥 공구리 칠 떄 들어간 쓰레기로 결론 지었다.




아래는 셀프로 필름을 붙이기 위한 밑작업이랄까...

방문에 골이 있어서

반듯한 방문을 하기 위해

핸디코트로 마감을 했다.

핸디코트를 바르는 건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다.


헌데... 저걸 평평하게 미는 사포질...

두번 다시 하고 싶지 않다..

핸디코트의 가루가 진짜 엄청나게 날린다.

청소하는데 죽음이고, 방진 마스크 제대로 써야되고,

본인은 다이소에서 물안경도 구입했다.

먼지가 너무 심각하게 나서

그냥하면 죽을 것 같았다




마루 철거가 어느정도 완료된 후 꼼꼼히 검사를 했다.

아래 사진은 문턱을 갈아서 제거하고,

양 쪽 문틀이 있는 부분인데,

공간이 떠있다.


저 부분에 대해 여쭤봤더니

새로이 마루를 시공할 떄 저부분이 

넣어서 시공한다고 문제 없다고 하셨다.

결론은 문제 없음


어떤 철거 업체는 문턱 제거 시 위와 같이 

갈아내지 않고, 그냥 뜯어 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게 하면 그 부분을 메꾸는 추가적인 미장이 필요하다.


어쨋든 이런 세부 공정을 알아야 작업 지시를 할 수 있고

선택도 가능하다.


결국 마루 철거는 주민 항의도 없고,

아무 탈 없이 마무리가 되었다.


업체 : 꿈이 있는 마루에서 파견한 협력 업체

선택 이유 : 마루 철거와 마루 시공이 매우 연관이 깊기 때문에,

한 업체에 맡겨야 문제 발생 확률이 적다고 생각함. 가격도 나름 착한편~~


꿈이 있는 마루의 마루 철거 평점은  --> 4.5/5

 


마루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ㅋㅋ

짜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