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화창하고 따뜻한 요즘~! 서울 근교로 나들이 가기 딱!! 좋은 날씨다 ㅎㅎ
오히려 안나가면 왠지 나만 손해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
오랜만에 만끽할 수 있는 토요일. 자전거를 탈까 걸을까 뭐 할까 고민고민하다가
운전연수도 할 겸 드라이브도 할 겸 남양주 봉쥬르 카페로 고고싱~~~!
바람도 적당히 불어주고 차도 별로 안막히고.. 일단 내가 운전을 안해서 그 좋은 경치 구경 실컷~! ^0^
(이건 울 마눌님이 쓰신 거라 신나신 거임 ㅋ)
그렇게 달려서 도착한 남양주 봉쥬르 카페~!
거의 3시쯤 도착했을때도 이미 주차장은 꽉 차서 근처 길가에 주차하고 천천히 걸어서 둘러보기로 했다. 먹는건 일단 좀 놀고 나서 ^^;;
요건 봉쥬르 카페에서 강쪽에 있는 자전거 도로 겸 산책로(?)로 나갈 수 있는 통로에 서 있는 인형?
요렇게 운치있게 시도 있고~~
요기는 자전거도로를 따라 자전거 대여소 쪽으로 좀 걸어가다 보면 나오는 연꽃 체험 마을.
아직은 연꽃이 필 시기가 아니라서 볼 게 없었지만 그래도 그 운치 만큼은 절경이다~
아마도 연꽃이 절정인 7월 경이면 정말 예쁠듯! 그때 다시 와봐야지 ^^
요렇게 중간에 마치 작은 섬과 육지를 오가던 낡은 나룻배 처럼 보이는 배 두 척도 있다.
어쩌다 보니 자전거 대여소 사진을 안찍어서 설명하기 난감...ㅋㅋ
혹시라도 봉쥬르 카페에 도착해서 자전거 빌리기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굳이 지도를 첨부하자면 밑에 있는 그림을 참고하세요 ㅎㅎ
멀어보여도 산책 겸 바람맞으면서 걷다보면 봉쥬르에서 한 5분~10분 정도면 금방가요 ㅎ
괜히 반대편으로 열씨미 걸어가시면 난감하답니다~~^^;;
특히 요 자전거 대여소에서는 4대강 자전거 종주 인증센터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우리가 빌린 커플 자전거!
자전거 대여료는 1시간에 커플자전거는 5천원, 일반 자전거는 3천원.
근처 양수역이나 팔당역에서는 무료로 빌려주기도 한다는데 우리는 체력이 저질 체력이라 ㅋ
열씨미 달리면서 봉안터널도 지나보고! 잠시 한숨 돌리는 중 ㅎㅎ
요 봉안터널은 원래 기차가 지나다니던 길이었을텐데 이제는 자전거를 타면서 달릴 수 있게 되어 있다.
터널 안이라서 그런지 시원~~~하고 색다른 기분 ㅎㅎ
내 BGM은 여친님이 지워버리셔서 음성 없이 영상만 올린단다 ㅋ
열씨미 달렸으니 이제 슬슬 출출할 때 ㅎㅎ
자전거 반납하고 다시 봉쥬르로 컴백하기 그 새 사람이 많아져서 좋은 자리는 벌써 만석 ㅠㅠ
새로 앉은 우리 옆 테이블은 소개팅을 하는 분위기 ㅋ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지 아마도 소개팅이나 선 본후에 근교로 마니들 나오는 듯 ㅋㅋ
유명세때문인지 자릿값인지 조금은 다소 비싸 보이는 가격들~
대신 음료는 오히려 저렴한 편이다.
오늘 우리의 초이스는 녹두빈대떡과 카스 맥주!!
크기는 큰데 맛은 음...그닥 잘 모르겠다. 알아서들 판단하세요 ^^;;
옆 테이블에서는 고추장 삼겹살+쌈밥정식 먹던데 맛있어 보이긴 하더라구여 ㅋ
담번엔 그걸 먹어볼까나......ㅎㅎ
우리가 다 먹고 나올때쯤 이렇게 모닥불을 계속해서 지피고 있던데..
겨울이 아닌데도 고구마를 구워먹을 수 있나? 왜 피우는거지 더운데...^^;;
다 먹고 나오면서 찍은 입구 ㅋㅋ 어케 된게 순서가 뒤죽박죽 ^^;;
암튼 여러모로 요즘같은 날씨와 아주 잘 어울리는 팔당댐.
오늘의 드라이브는 성공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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