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스투키 무름병 대처

빠릿베짱이 2016. 8. 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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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키를 구매한지 2달..

2달만에 무름병이 걸렸다

무더위에 에어컨을 엄청나게 틀어대서 그런듯 하다

처음에는 한 개의 스투키가 물렀다




그래서 가위로 댕강~~~

이틀 후 또 하나의 스투키가 희생되었다

더이상 안되겠다싶어 뿌리채 뽑았다

상태가 이상한? 무름병이 전염된듯 한

스튜키를 조금씩 잘라나갔다

최대한 많이 살리기위해

조금씩 잘랐다

그리고 간접적으로 햇빛이 들도록 하고 신문지위에

말렸다. 하루 정도 지나니, 잘라낸 부분은 잘랐음에도 불구하고 무름병이 진행되었고

무름병이 전염된 부분을 덜 자른 스투키도 조금씩 무름병이 진행되었다



한 6시간 단위로 스투키를 관찰하며

잘라진 스투키에 무름병이 진행되지 않았나 체크를 하였다

잘려진 부분은 하루 정도 지났더니,  마르면서 무름병이 여전히 진행되었다.




자른다고 잘랐는데, 어딘지 모르게 약간 남아있어서 무름병이 진행되는 듯 하였다.



​다시 칼로 자르고,  여전히 조금 남아있었다.​

다시 좀 더 칼로 도려내니 깨끗한 부분이 나왔다.

그렇게 잘랐더니, 아까운 나의 스투키는 많이 짧아졌다.

다행히, 큰 스투키에는 전이가 되지 않을 듯 하여 천만 다행이었다.


그렇게 잘려진 스투키는 하루가 지나자 오돌도돌 마치 뿌리가 나듯 올라와있었다.



​이렇게 해서 좀 더 말리고, 주말에 양재 AT 화훼공판장을 방문하였다.


여기서 스투키를 구매하였기에, 좀 더 확실하게 알아보고자 방문하여 


전문가?(꽃집 사장님)께 물었더니, 자른 것들은 그대로 심어도 된단다.


그래서 새로운 화분과, 흙은 그대로 써도 된다고 했지만,


찝찝하여 2000원주고, 혼합토를 구매하였다.


그래서 주말동안 흙을 갈고, 스투키를 다시 심었다.




심은지 2틀이 지난 지금, 아들을 위해 심어준 작은 화분의 스투키는 무름병이 걸린듯 하고,


나머지는 아직까지는 잘 살고 있다.


가운데 화분은 3개의 스투키를 무름병으로부터 구한 것인데, 나머지는 12000원 주고, 모종 구매후, 함께 심었다.


몇일 더 두고 봐야겠다. 지금까지는 그래도 살아난 듯 한데... 제발 부디 건강하게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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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주후...

아....

무름병으로 인터넷 검색 결과대로 해봤으나,

처음에는 이상없어보여도..

3일 지나면, 다시 무름병 발생..


그리고 다시 절단...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말리면,

1~2틀 동안은 특이사항이 없어보였으나,,

다시 1~2틀이 지나면 무름병의 조짐이 보임..


너무 간당간당하게 절단해서 그런가하고,

이번엔 확실히.. 절단... 좀 더 많이 절단했다.


4일 정도 말렸는데, 아무 이상이 없어서,,,

이번에는 살겠구나 했으나,

화분에 심고 2틀이 지나니.. 무름병 발생..


결국 남은 3개 모두 사망...

거의 한 3주간 절단하고, 말리고, 절단하고 말리고...

코에서 무름병 냄새가 계속 나는 것 같다..


무름병 걸린 스투키를 재생시킬 수 있긴 한건가..


누구 무름병 걸린 스투키 살려보신분~~~~~??



========= 2016.11.01 추가 =============


아 진짜 무름병 지겨움..

갑자기 추워지고, 집이 너무 건조해서, 가습기를 틀고 잣더니...


스투키가 또 무름병이 걸렸다.


혹시나 했더니, 이상하게 가습기의 수증기가 밤새도록 스투키를 향해 갔던 것이다..


여러 개 스투키 중 한 개만 일단 무름병이 걸려서 다 뽑고 무름병 걸린 건 바로 버리고

현재 말리고 있다.


벌써 1주일 정도 지났는데, 다른 것들은 전염이 되지 않은 것 같다.


이전 경험을 미루어볼 때, 3~4일이면 전염 여부를 알 수 있었다.


이번 주에는 화분이 다시 심어야겠다.


여튼 스투키 생각보다 예민한 듯...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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